중고거래 앱에 가구 사진을 올립니다. 배경에 우편물이 조금 찍혔습니다. 주소는 작아서 안 보일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사진을 받은 사람이 화면을 키우면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글씨로 안 보이는 것도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찍은 장소의 좌표입니다.
사진에는 찍은 장소가 함께 들어간다
애플은 지원 문서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카메라에 위치 서비스가 켜져 있으면 사진마다 촬영 위치 좌표가 내장되고, 그 사진을 공유하면 받은 사람이 촬영 장소를 알아낼 수 있다고요.
집에서 찍은 사진이면 집 좌표입니다. 아이 사진이면 아이가 있는 곳입니다. 카톡·인스타처럼 올릴 때 알아서 지워 주는 곳도 있지만, 메일 첨부·문자 전송·중고거래 앱은 곳마다 다릅니다. 지워 주는지 안 지워 주는지를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이폰·맥에서 지우는 법 (애플 문서 그대로)
- 아이폰 사진 한 장: 사진 앱에서 사진을 열고 「더 보기」 → 위치 조정 → 위치 없음
- 공유할 때만 빼기: 사진을 고르고 공유 버튼 → 옵션 → 위치 끄기 → 완료
- 맥: 사진 앱에서 사진을 고르고 메뉴의 이미지 → 위치 → 위치 가리기
- 앞으로 아예 안 남기기: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위치 서비스 → 카메라 → 안 함
여기까지는 애플이 알려 주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 안 되는 일이 하나 남습니다.
「가렸다」고 생각했는데 안 가려지는 경우
주민번호 뒷자리나 주소를 가릴 때 많이 쓰는 방법이 검은 칸을 얹는 것입니다. 이때 두 가지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첫째, 문서 위에 얹은 상자는 글자를 지우지 않습니다. 워드·PDF에서 글자 위에 검은 네모를 올려도 글자는 파일 안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상자를 치우거나 글자를 복사하면 나옵니다. 사진으로 바꿔 내보내지 않는 한 가려진 것이 아닙니다.
둘째, 사진 앱의 편집은 원본을 보관합니다. 아이폰 사진 앱은 편집한 뒤에도 「원본으로 복귀」가 되게 원본을 함께 들고 있습니다. 편집한 사진을 내보내면 괜찮지만, 실수로 원본을 보내면 가린 것이 하나도 없는 사진이 갑니다.
오즈백 툴즈로 하면
사진 가리고 올리기는 두 가지를 한 번에 합니다.
1. 가릴 곳을 손가락이나 마우스로 칠하면 그 자리의 픽셀 자체가 덮인 새 파일이 나옵니다. 상자를 얹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바꾸는 것이라 다시 벗길 수 없습니다.
2. 내려받는 파일에는 촬영정보(EXIF)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위치 좌표뿐 아니라 기종·촬영 시각도 함께 빠집니다. 사진을 고르는 순간 위치정보가 들어 있는지도 먼저 알려 드립니다.
사진은 서버로 가지 않습니다. 고르기·칠하기·내려받기가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됩니다. 신분증 사본을 남의 회사 서버에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정직하게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AI가 얼굴이나 번호를 찾아 주지는 않습니다. 손으로 칠하셔야 하고, 「다 가려졌습니다」라고 판정하지도 않습니다. 오즈백이 약속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 칠한 곳은 다시 못 벗깁니다.
올리기 전 3초 점검
- 사진을 키워서 한 번 보셨습니까 (배경의 우편물·택배 상자·명패)
- 가린 것은 칠한 것입니까, 위에 얹은 상자입니까
- 보내려는 파일이 편집한 파일입니까, 원본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