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이적료 우려를 단 1경기 만에 지워버린 데뷔전
덴마크를 거쳐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로 둥지를 튼 수비수 이한범이 강렬한 주필러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적 초기에는 구단의 거액 투자와 적응 기간에 대한 현지 언론의 우려 섞인 시선도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코르트레이크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그는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곧바로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되었습니다. 단 한 경기 만에 자신을 향한 모든 의구심을 완전히 불식시킨 셈입니다.
골문 앞 번개 태클과 볼 탈취로 팬들을 사로잡다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 모인 홈 관중들을 열광시킨 건 전반 초반에 나온 환상적인 수비 장면이었습니다. 상대의 아찔한 공격 상황에서 이한범은 번개 같은 속도로 골문 앞으로 달려들어 선제 실점 위기를 완벽히 막아냈습니다. 이후에도 견고한 경합과 깔끔한 볼 탈취를 이어갔고, 이는 팀의 두 번째 골로 이어지는 결정적 발판이 되었습니다. 팬들은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노래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덴마크에서 벨기에로, 이한범의 단계별 유럽 정복기
이한범의 이번 활약은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올린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2023년 덴마크 미트윌란에 입단한 그는 적응기를 거쳐 2025~2026시즌 49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어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대표팀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리그 수준이 더 높은 벨기에 무대를 선택하며 단계적 도약을 택한 그의 판단이 첫 경기부터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팀 레전드도 인정한 두 번의 훈련과 강렬한 실력
동료들과 현지 언론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뤼헤의 '리빙 레전드' 한스 바나컨은 단 두 번의 훈련만으로도 이한범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알 수 있었다며 엄지를 세웠습니다. 경합에서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공을 다루는 방식이 강렬했다며 그의 합류가 팀에 엄청난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이한범이 이번 시즌 벨기에 무대에서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