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보러 갔다가 여행까지? 'K리그 트립데이' 시작

축구팬들에게 원정 응원은 이미 하나의 여행이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손을 잡고 K리그 비수도권 경기 관람과 국내 여행을 하나로 묶은 'K리그 트립데이'를 선보입니다.

지난 5월 시범 운영에서는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 팬 150여 명이 전용 열차를 타고 대전을 찾아 경기도 보고 유명 빵집을 순례하는 코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 호응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K리그 최종 라운드까지 비수도권 12개 구단을 대상으로 확대되어 정식 운영됩니다.

당일치기부터 1박 2일 코스까지, 알찬 일정 구성

이번 상품은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뉘며, 경기당 최대 100명씩 모집합니다. 경기 관람권과 이동수단은 물론, 지역 명소 탐방과 식사, 숙박(1박 2일형)까지 포함되어 있어 복잡한 예약 과정 없이 원정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 도시의 매력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경기 일정에는 해발 고지대에서 동해와 울릉도를 바라볼 수 있는 경상북도수목원 방문이 포함되고, 전북현대 경기에서는 옛 군사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전주 완산벙커를 둘러보게 됩니다. 지역 시장과 맛집까지 이어져 직관 전후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경기 일정과 신청 방법

트립데이의 첫 스타트는 2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부산아이파크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경기입니다. 이후 8월 1일 전주(전북현대 vs 서울), 8월 7일 창원(경남FC vs 대구FC), 8월 8일 포항(포항스틸러스 vs 울산HD) 등 매주 다양한 경기로 이어집니다. 구단별로 2회 이상 상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응원에 집중하고 교통이나 숙박 부담을 덜고 싶은 팬이라면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세부 일정 확인과 참가 신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상품 홍보관'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