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잡고 빅리그 겨누는 이태석의 빠른 성장세

한국 축구의 전설 이을용 감독의 아들로 잘 알려진 2002년생 측면 수비수 이태석이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FC서울 유스 출신으로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를 거치며 K리그1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성장한 그는 2024년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어 지난해 8월 오스트리아 명문 구단인 빈으로 이적하며 빠르게 유럽에 안착했습니다. 입단 직후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도 체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선발 출전하는 등 꾸준히 경기 경험을 쌓았습니다.

'손흥민 친정팀' 함부르크가 찍은 좌측 수비수 후보

월드컵 일정이 마무리되자마자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이 피어올랐습니다. 독일 매체 '푸스발 유로파' 보도에 따르면, 과거 손흥민이 활약했던 친정팀이자 최근 분데스리가 잔류 목표를 이룬 함부르크가 이태석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함부르크는 현재 왼쪽 수비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여러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동력과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능력을 갖춘 이태석을 수비진 보강 후보군 중 하나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심은 사실, 구체적 제안은 아직 초기 단계

다만 실제 이적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봐야 합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재 함부르크 내부에서 이태석 영입이 최우선순위 과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함부르크가 이태석의 소속팀인 빈 측에 구체적인 영입 제안을 공식 전달한 정황도 아직은 없는 상태입니다. 관심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유럽 진출 1년 만에 빅리그 구단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 자체로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