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도 '브랜드 순위'가 있다

기업들만 브랜드 평판을 따지는 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들도 매달 브랜드 경쟁력을 촘촘히 평가받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 달간 교육부 공공기관 24곳의 브랜드 빅데이터 7329만8711건을 분석한 결과가 바로 그 성적표다. 지난달(7226만1678건)보다 데이터 규모가 1.44% 늘었다.

이번 분석에서 1위는 서울대학교병원, 2위는 한국장학재단, 3위는 부산대학교병원이 차지했다. 순위는 소비자들의 관심도(참여지수), 미디어 노출(미디어지수), 온라인 소통(소통지수), 커뮤니티 반응(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 활동(사회공헌지수)을 종합해 매긴다. 단순 인지도가 아니라 '얼마나 활발하게, 어떤 방식으로 언급되는가'를 들여다보는 셈이다.

숫자로 보는 서울대병원의 1위

서울대학교병원의 브랜드평판지수는 1463만2347점. 지난 6월(1396만3371점)보다 4.79% 오른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참여지수 456만4571점, 미디어지수 349만1457점, 소통지수 512만5676점, 커뮤니티지수 133만3477점, 사회공헌지수 11만7167점을 기록했다.

전체 24개 기관을 놓고 보면 브랜드소비 지표는 12.41%, 브랜드확산 지표는 7.66% 상승했다. 반대로 브랜드이슈(-4.91%), 브랜드소통(-8.23%), 브랜드공헌(-1.83%)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관심과 소비는 늘었지만, 논쟁적 이슈나 활발한 쌍방향 소통은 다소 잦아든 한 달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