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합성 이미지 기술이 손쉬워지면서 딥페이크는 이제 뉴스 속 먼 이야기가 아니라 또래 사이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가 됐다. 이런 흐름에 대전시교육청이 움직였다. 대전경찰청, 대전자치경찰위원회, 대전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손잡고 7월 16일까지 관내 중학교를 순회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딥페이크뿐 아니라 불법 촬영, 사이버 성폭력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학생들에게 이런 범죄가 얼마나 가까이 있을 수 있는지 알리는 게 목표다.

강의 대신 '직접 해보는' 캠페인

이번 캠페인이 눈에 띄는 이유는 방식이다. 앉아서 듣는 강의 대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으로 꾸려졌다.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과 피해를 입었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학생 스스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실천 다짐’을 써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현재 대전 지역 중학교 10곳을 돌며 진행 중이고, 학교 현장에서는 정규 수업에 예방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한편 학급별로 ‘디지털 안심 약속’을 스스로 정해 실천하는 활동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오즈백 한 줄 정리

말로만 하는 예방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다짐하고 약속하게 만드는 캠페인 —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