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장애청년들과 6대륙으로

금융사 소식이라고 하면 대개 숫자와 금리 이야기부터 떠오르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장애청년드림팀' 21기 발대식을 열었다.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이어온 프로그램인데, 지금까지 1138명의 청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연수를 다녀갔다고 한다.

올해는 51명이 새로 선발돼 5억원의 후원금으로 일본,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여러 나라를 돌며 AI 시대의 수어·음성언어 공존, 장애인 고용 공정성 같은 주제를 직접 탐구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기획연수도 있고, 청년들이 스스로 일정을 짜는 자유연수도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냥 견학이 아니라 '내가 설계하는 연수'라는 거다.

iM금융과 새마을금고재단, 방식은 달라도 방향은 같다

iM금융그룹은 2020년 문을 연 iM금융체험파크를 통해 전 세대 맞춤형 금융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관, 증권관, 라이프관, 유페이관으로 나뉘어 있고, 보이스피싱 예방이나 장애인 금융교육, 신용회복 교육 같은 실질적인 내용도 다룬다. 예약제였던 운영 방식을 상시 개방형인 '온데이'로 바꾸고 유아동까지 이용 대상을 넓힌 것도 포인트. 지난해에만 456회, 약 2만9000명이 이 교육을 거쳐갔다고 한다.

한편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청년누리 장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점프와 함께 기획한 이번 교육은 인문·상경, IT·공학, 바이오·보건, 취업 준비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각자 진로에 맞게 들을 수 있게 짜였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800명의 장학생에게 약 19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100명에게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오즈백 한 줄 정리

세 금융사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청년과 취약계층을 향한 지원을 조용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