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는 그대로, 근데 다들 조금씩 힘이 빠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26년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14개 중고차 브랜드의 빅데이터 756만 2,021건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결론부터 말하면 엔카가 1위 자리를 다시 지켰다. 다만 상위 3개 브랜드 모두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나란히 숨 고르기 하는 모양새였다.

엔카는 브랜드평판지수 3,124,465로 전월(3,306,819) 대비 5.51% 하락했지만, 2위 케이카(1,177,022)와의 격차가 약 194만 7,000포인트에 달해 순위 변동은 없었다. 참여지수·미디어지수·소통지수 세 지표 모두 14개 브랜드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2위 케이카는 전월 대비 4.30% 하락한 1,177,022를 기록했지만 사회공헌지수(85,728)가 전체 1위였고, 3위 KB차차차는 하락폭이 0.34%에 그치며 상위 3개 브랜드 중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소통은 늘고, 공헌은 줄고

세부 카테고리를 보면 브랜드소비(-0.46%), 브랜드이슈(-1.19%), 브랜드공헌(-11.42%)은 하락한 반면, 브랜드소통(+0.80%)과 브랜드확산(+1.89%)은 소폭 올랐다. 전체 데이터양 자체는 전월(757만 4,224건) 대비 0.16% 줄어 사실상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엔카가 참여·미디어·소통 지표에서 압도적 강점을 유지하며 중고차 브랜드평판 1위를 수성했다"며 "카테고리 빅데이터가 사실상 보합세를 유지하고 브랜드소통과 브랜드확산이 소폭 개선된 것은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 구축이 향후 중고차 브랜드 평판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전체 순위는 엔카, 케이카, KB차차차, 헤이딜러, 리본카, 카모아, 오토벨, 첫차, 엠파크, 카옥션, 오토플러스, AJ셀카, 카넷, 비마이카 순이었다.

오즈백 한 줄 정리

1등도 조금 지치고, 2등도 조금 지치고, 3등만 은근히 버텼던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