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에서 창작자로, 시민이 함께 완성한 '공공의 감각'
예술 작품을 단순히 바라보기만 하던 관람객이 직접 창작의 주체로 나선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수창청춘맨숀 2층 전시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공공레지던시 시민창작아트워크 결과전인 '공공의 감각'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완벽하게 완성된 작품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을 넘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나누었던 시간과 관계의 과정을 정성껏 담아냈습니다.
연극부터 수호천사까지, 4개 단체가 함께한 개성 넘치는 무대
이번 프로젝트에는 '극단 에테르의 꿈', '길범', '든바다예', '호루라기' 등 총 4개의 입주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입니다. 어린이들과 연극을 만들어간 과정부터 국악을 통한 소통의 기록, 문화예술을 통한 쉼과 놀이의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여기에 자신만의 수호천사를 그리며 내면을 표현한 창작물까지 어우러져, 전시장 곳곳에서 사진과 영상, 아카이브 자료로 참신한 기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결과보다 중요한 과정, 공공예술이 전하는 따뜻한 가치
'공공의 감각'은 서로 다른 삶과 경험을 가진 이들이 만나 하나의 공동 감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예술가 혼자만의 작업실을 벗어나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호흡하며 시민이 예술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결과물 자체보다 만들어가는 여정에 무게를 둔 이번 전시는 지역과 예술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열린 공간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