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진행 도구 얘기가 나오면 다들 발표자 얘기만 합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면 발표자 혼자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통역사, 수어 통역, 사회자, 음향 담당까지 각자 자리에서 각자 다른 정보를 봅니다.

통역사는 다음 슬라이드를 미리 봐야 하고, 사회자는 남은 시간을 알아야 하고, 음향은 지금 화면이 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한 정보가 사람마다 다른데, 모니터 한 대를 돌려보는 방식으론 답이 없었을 겁니다. 한 화면을 여럿이 나눠 보면 결국 누군가는 자기한테 필요한 정보를 제때 못 보게 되는 셈입니다.
지정할 수 있는 화면은 네 가지
관리자가 기기마다 고를 수 있는 화면은 노트·라이브·이미지·타이머, 이렇게 네 가지라고 합니다. 노트는 발표자 노트 그대로, 라이브는 지금 슬라이드 화면, 이미지는 슬라이드를 이미지로 바꿔 저용량으로 보내는 화면, 타이머는 숫자와 색만 크게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역할에 따라 이 네 가지 중 하나를 골라 붙이면 됩니다.
| 역할 | 추천 화면 |
|---|---|
| 발표자 | 노트 |
| 통역사 | 라이브 |
| 사회자 | 타이머 |
| PA 오퍼레이터 | 이미지 |
현장 팁 — 태블릿마다 '연자석' '사회자' '통역'처럼 이름을 지어두면 관리자 화면에서 지정이 훨씬 빨라진다고 합니다.
같은 주소인데 기기마다 다른 화면

WPMS는 태블릿마다 같은 주소로 접속해도 관리자가 지정한 대로 다른 화면을 보여줍니다. 통역사 태블릿엔 다음 슬라이드, 사회자 화면엔 타이머만, 이런 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리자 화면 하나로 전부 지정

진행석에서 관리자 화면 하나만 보면 전체 기기의 상태와 신호 세기까지 다 보입니다. 기기 이름을 '통역석' '사회자'처럼 지어두면 헷갈릴 일도 없습니다.
스태프 태블릿엔 앱을 안 깔아도 됩니다
행사 때마다 스태프가 들고 오는 기기는 매번 다릅니다. 거기에 뭘 설치해 달라고 하면 그것부터가 일이 됩니다. 그런데 이 도구는 브라우저에서 주소만 열면 되고 따로 앱을 깔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인터넷도 쓰지 않습니다. 공유기 내부망에서만 돌아가니 행사장 와이파이 사정과 상관이 없는 셈입니다. (설치할 때 정품 인증 1회만 인터넷에 연결하면, 그 뒤 발표 진행에는 필요 없습니다) 통역사가 자기 태블릿을 들고 와도 주소 한 줄만 알려주면 그걸로 끝이라는 얘기입니다.
통역 부스에도 그대로 씁니다

부스 안 모니터에 화면을 그대로 연결해두면 통역사가 다음 내용을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발표자 전용 도구인 줄 알았는데 운영 전체를 도와주는 도구였습니다.
방송 사고가 나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사람이 PA 오퍼레이터인데, 그 사람 화면에 지금 슬라이드가 안 보이면 원인 파악부터 늦어진다고 합니다. 이미지 화면으로 지정해두면 큰 부담 없이 지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태프 자리가 늘어나도 하는 일은 같다고 합니다. 여러 태블릿에 동시에 화면을 뿌리고, 관리자가 기기마다 무엇을 볼지 지정하는 구조입니다. 역할이 하나 늘면 그 태블릿에 이름을 붙이고 화면을 하나 골라 주면 되는 셈입니다.
Q. 기기마다 완전히 다른 화면을 보낼 수 있나요?
네. 노트·라이브·이미지·타이머 중 하나를 기기별로 각각 지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운영은 결국 팀플레이입니다. 다들 같은 정보를 보고 있을 때 사고가 준다는 걸, 역할별로 화면을 나눠주는 이 도구를 보고 새삼 느꼈습니다. 발표자 하나 챙기는 도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무대 뒤 전체를 챙기는 도구였습니다.
이 도구가 궁금하시면
WPMS ver26 — 무선 발표 관리 시스템 (윈도우용)
- 문의: 카카오톡 채널 「펀트컴퍼니」 · funt_compan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