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카페」에 이어 두 번째 연주 앨범을 올렸습니다. 「볕 드는 날 (Sunny Day)」 입니다.
「비 오는 카페」의 짝입니다
두 앨범은 하루의 축이 같고 날씨만 반대입니다. 일부러 그렇게 짰습니다.
「비 오는 카페」는 실내에 갇혀 있습니다. 비가 와서 못 나가고, 카페 창가에 앉아 빗줄기를 봅니다. 「볕 드는 날」은 문이 열려 있습니다. 커튼을 걷고 볕을 들이고, 슬리퍼 신고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마당 평상에 누워 별을 봅니다.
둘은 이어지는 앨범이 아니라 나란히 놓는 앨범입니다. 곡은 하나도 겹치지 않습니다.
여덟 곡이 볕 드는 하루입니다
| 트랙 | 곡명 | 장면 |
|---|---|---|
| 1 | 창문 여는 아침 | 커튼 걷고 볕 들이기 |
| 2 | 커피랑 토스트 | 느긋한 브런치 |
| 3 | 동네 한 바퀴 | 슬리퍼 신고 산책 |
| 4 | 볕 드는 오후 | 바닥에 앉은 햇살 |
| 5 | 낮잠 | 소파에서 스르륵 |
| 6 | 빨래 개는 오후 | 햇볕 냄새 나는 빨래 |
| 7 | 저녁 산책 | 노을 지는 골목 |
| 8 | 별 보는 마당 | 평상에 누워 하늘 |
창 열고 → 브런치 → 산책 → 낮잠 → 빨래 → 노을 → 별. 특별한 일이 하나도 안 일어나는 하루입니다.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에 신청할 때 내세운 곡은 1번 「창문 여는 아침」입니다.
5번 「낮잠」은 1분에 76박입니다. 앨범에서 제일 느린 자리로, 정말 잠들어도 되는 곡으로 만들었습니다.
소리는 따뜻한 어쿠스틱입니다
「비 오는 카페」가 드림팝 톤의 카페 재즈였다면, 이 앨범은 따뜻한 어쿠스틱 연주입니다. 어쿠스틱은 전기로 소리를 키우지 않는 악기, 그러니까 통기타나 나무 악기 소리를 말합니다.
가사도 보컬도 없습니다. 연주 앨범의 규칙은 「비 오는 카페」와 같습니다 — 소리가 앞으로 튀어나오면 그 곡은 다시 만듭니다. 아침 청소를 하다가, 요리를 하다가, 주말 오전에 아무것도 안 하다가 틀어 두는 자리를 노렸습니다.
곡마다 배경 그림이 한 장씩 붙고, 곡이 넘어갈 때 그림도 함께 바뀝니다. 화면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래 켜 두는 화면은 가만히 있는 편이 낫다는 판단은 「비 오는 카페」 때와 같습니다.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유튜브 채널 ODDSBAG MUSICㅣ오즈백뮤직 에 여덟 곡을 이어 붙인 전곡 영상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이 한 편이면 앨범 전체를 순서대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음원 스토어에는 2026년 8월 17일 발매로 등록해 두었습니다. 유통사 등록과 플레이리스트 신청은 마쳤고, 스토어에 실제로 올라오는 시점은 유통사 일정을 따릅니다.
AI로 만들었다는 것을 밝힙니다
이 앨범의 음원도 AI 작곡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유통사에 등록할 때 AI 제작 항목을 전부 그대로 표기했습니다.
곡의 방향과 검수는 사람이 잡고, 소리를 만드는 일에 AI를 씁니다. 그 사실을 숨기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