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하는 청년에게, 화성시가 던진 제안

결혼은 축하할 일이지만 통장 잔고를 보면 한숨이 나오는 것도 사실. 화성시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연지곤지 결혼장려 매칭통장'을 운영 중이다. 방식은 단순하다. 청년이 매달 최대 30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저축액의 30%, 최대 9만원을 더해준다. 가입 후 24개월 안에 결혼하고 화성시 거주·예비부부 교육 이수 등 조건을 채우면 저축액과 지원금, 이자를 합쳐 최대 936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신청 절차도 간소해졌다.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예전에는 서류 5종을 직접 냈어야 했는데, 이제는 혼인관계증명서 하나만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화성시 거주 19~39세 미혼 근로 청년 중 2년 내 결혼 예정자로, 모집 인원은 700명이다. 접수는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화성시 저출생 대응 사업 운영 통합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명운동부터 산업단지까지, 각 지자체의 움직임

화성시는 서울경마공원 이전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화성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20만 명 참여를 목표로 내걸었다. 시민, 사회단체, 말산업·승마 관련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청과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나 홈페이지·QR코드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모인 서명은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웃한 안성시도 조용히 바쁘다. 사회적기업의 날과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사회연대경제 주간기념식'을 열어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 33곳과 활동가 60여 명이 모였고, 유공자 6명에게 표창도 전달됐다. 한편 경기도의 202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 고시에는 안성시 관내 산업단지 4곳이 포함됐다. 이 중 제2안성테크노밸리와 북안성스마트밸리는 이번에 새로 반영된 곳으로, 반도체 소부장 관련 기반 확충과 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즈백 한 줄 정리

결혼자금 지원부터 경마공원 유치, 산업단지 확충까지 — 이번 주 경기 남부 지자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 살림을 챙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