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열풍 속에서도 관심은 좀 식었다
요즘 재테크 좀 한다는 사람치고 ETF 안 굴려본 사람 없을 거다. 실제로 국내 자산운용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1,800조원까지 커졌다고 하니, 웬만한 나라 예산급 스케일이다. 그런데 정작 이 시장을 이끄는 자산운용사들에 대한 사람들의 '온라인 관심도'는 지난달보다 살짝 가라앉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44개 자산운용사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했는데,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모인 데이터가 5,166만 건 정도로 전달(5,513만 건) 대비 6.30%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브랜드 확산 지수가 15.92%나 빠졌다는데, 쉽게 말해 '사람들 입에 덜 오르내렸다'는 뜻이다.
순위는 그대로, 근데 온도차는 크다
1위는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브랜드평판지수 7,830,715로 압도적 1위를 지켰지만, 지난달(8,314,677)보다는 5.82% 내려왔다. 2위 삼성자산운용은 하락폭이 더 컸다. 6,063,317로 무려 15.27% 떨어지면서 1위와의 격차가 벌어진 모양새.
반전은 3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이다. 3,497,959로 지난달(2,589,804) 대비 35.07% 상승하며 순위 다툼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4위 KB자산운용은 18.99% 하락, 5위 한화자산운용은 4.58% 하락으로 상위권 대부분이 주춤한 가운데 나 홀로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연구소 측은 이번 달 전체적으로 브랜드 소비(-4.07%), 소통(-2.12%), 공헌(-6.07%) 지수가 두루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브랜드 이슈 지수는 0.87% 소폭 올랐는데, 화제성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는 뜻으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