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일상으로 들어온 패션

매 시즌 기본템의 정석을 보여주는 유니클로가 이번엔 '도시의 일상'에 주파수를 맞췄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새 시즌 프리뷰에서 공개된 콘셉트는 바로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삶을 위해 설계되다'인데요. 바쁜 도심 속에서 기능성과 편안함, 그리고 스타일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장은 마치 작은 도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아우터는 거리 가판대, 스웨트는 버스 정류장, 니트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전시되어 일상과의 연결고리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었죠. 특히 가볍고 따뜻한 퍼프테크 패딩 라인은 전 제품을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패커블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해 실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다

이번 시즌 유니클로가 제안하는 또 다른 포인트는 '경계 없는 편안함'입니다. 집안에서 입는 라운지웨어와 이너웨어의 경계를 허물어, 실내에서는 물론 집 근처 가벼운 외출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웨어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스웨트와 바지 제품군 역시 원단과 제작 방식을 개선해 착용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죠.

가을·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후리스와 니트웨어도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후리스는 일상복으로서의 영역을 더 넓혔고, 니트웨어는 캐시미어와 메리노울 등 소재의 특성에 맞춰 엄선된 브라운, 레드, 블루 등의 다채로운 컬러를 입고 출시될 예정입니다.

놓칠 수 없는 협업 컬렉션

매번 오픈런을 부르는 유니클로의 협업 라인업도 탄탄합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유니클로 U'는 과거 인기 상품을 새롭게 재해석해 브랜드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의 협업인 '유니클로:C' 컬렉션인데요. 놀랍게도 한국 서울의 성수동 등에서 영감을 받아 풍부한 질감과 색상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여기에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담은 '유니클로 앤드 꼼뜨와 데 꼬또니에'까지 더해져 골라 입는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