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이 직접 출동한 이유

지역 경제를 이야기할 때 평택을 빼놓기 어렵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사실상 지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이 지난 9일 이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 큰 기업 하나가 지역에 있으면 시청 관계자들이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는지, 이번 방문이 잘 보여준다.

소부장이 뭐길래

반도체 하면 화려한 완제품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 뒤를 받치는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있어야 돌아간다.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이 잘 되려면 주변 협력사들의 경쟁력도 함께 올라가야 한다는 논리다. 평택시가 행정지원 강화를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읽힌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책이 실행될지는 아직 세부 내용이 더 나와봐야 알 수 있는 단계다.

지역과 대기업, 서로 필요한 사이

대기업 하나가 지역에 자리 잡으면 일자리, 세수, 협력업체 유치 등 파급 효과가 크다. 그만큼 지자체 입장에서도 이런 핵심 사업장과의 소통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번 방문이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내진 않겠지만, 지역과 기업이 계속 대화를 이어간다는 점 자체가 나쁘지 않은 신호로 보인다.

오즈백 한 줄 정리

반도체 하나 잘되면 동네 전체가 웃는다는 걸, 이번 방문이 다시 한번 보여준다.